[날씨] 낮 동안 맑지만 찬 바람...주말까지 강추위 / YTN

2019-02-08 51

주말을 앞두고 매서운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.

장갑에 머플러까지 두르고 있지만,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며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,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-10.2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.

지금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-4도에 머물고 있습니다.

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니까요, 외출 시에는 옷차림 최대한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.

현재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 드러나 있고요, 대기 질은 '좋음' 수준으로 평소보다 더 청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

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.

낮 기온 서울 0도, 광주 4도, 대구 5도로 어제보다 1~4도가량 낮겠습니다.

주말에도 하늘 표정은 맑겠지만,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무척 춥겠는데요, 특히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-1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낮아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
강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초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

미세먼지가 사라진 건 반갑지만,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.

특히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 보온재로 수도관을 감싸거나, 외출하실 때 수도를 온수로 조금씩 흘려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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